내돈내산 - 가평 계곡 5월 여행 (슈가팬션)

더 더워지기 전에 즉흥적으로 떠난 가평 여행🏞신랑하고 대충 가방싸서 떠났습니다. 사실 다녀온지는 2주 넘은 것 같아요. 5월 첫째주에 다녀왔으니깐요 ^^ 후훗

무려 2시간이나 걸려서 도착한 가평 계곡(으어...이럴거면 바다로 갈걸...)고속도로 타고 갔는대도 차가 많이 막혀서 생각보다 오래 걸린 것 같습니다.

차를 타고 꼬불꼬불 들어가보니 힐링되는 계곡이 보였습니다. (물놀이하기 딱 좋은 날씨인데 어째서 아무도 없었나)

우리가 예약한 복층 슈가팬션에 들어가니 산으로 둘러 쌓인 아름다운 나무들에 감격ㅜ.ㅜ 여기 좋은 점은 바로 개인 테라스에서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다는 점!! (방 마다 다르니 꼭 확인해보셔야 합니다.)

절경을 바라보며 먹는 고기. (여기서 너무 꿀맛이어서 남으면 아침에 먹기로한 고기를 둘이서 꿀떡꿀떡 다 먹었다..)아마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취하지도 않고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. 

불판도 숯불이 아니라 전기라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. 테라스에서 고기를 구워먹으니 (저희는 술담.배를 안 하지만) 음주가무 즐기시는 분들은 편하실 것 같아요. 

이 팬션은 글램핑도 같이 운영하고 있어요. 밤에 산책가러 나왔는데 예뻐서 또 한 번 찰칵. 글램핑도 재밌을 것 같아요. 글램핑 하시는 분들은 숯불구이로 식사하는 것 같더라구요. 

(여기 스파가 정말 좋았는데 사진 못 찍어서 아쉽....)

방음이 조금 안 되는 곳이라 밤 11시에 뜨거운 물이 중단 된다고 해서 후다닥 씻고 잤습니다. 시끄러웠던 팬션이 11시가 되니 조용해져서 좋았습니다.

아쉬운 걸음을 뒤로하며 떠다는 가평..아디오스..🥺 (오면서 뱀도 봤당) 가평 또 와야지 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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